노령견 뽀대와 청각장애견 간지의 행복파트너 라희 씨다.학창시절 방황했던 라희 씨의 눈에 들어온 펫샵에서 떨고 있는 작은 강아지. 자신과 닮은 모습에 이끌려 고민없이 품에 안아 데려온다. 당시 힘 없이 떨고있었던 작은 강아지는 바로 뽀대. 15살 노령견이다. 그리고 또 하나의 반려견 간지의 첫 만남도 특별했다. 집 근처 신호등에서 사고날 뻔한 유기견을 라희 씨의 어머니가 데려와 가족이 되었다. 특별한 사연으로 뭉친 라희 씨네. 뽀대와 간지는 방황하는 라희 씨에게 꿈과 용기를 주었다. 뽀대와 간지 덕에 시작할 수 있었던 모델 활동. 하지만 화려한 무대 조명 때문에 오른쪽 시력을 잃게 된다. 그녀가 꿈 꿨던 모델활동은 그렇게 끝이 나고 우울증이 앓게 된다. 쉽게 떨칠 수 없는 아픔이지만 슬퍼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나는 라희 씨. 그녀에게 기적처럼 제2의 삶이 찾아온다. 라희 씨가 취미로 시작하게 된 뜨개질. 이제는 뜨개여왕이라고 불리는 인기 뜨개유튜버가 되었다. 그런 라희 씨를 보며 가장 기뻐하는 라희 씨의 어머니. 힘든 시절 라희 씨를 믿고 사랑해준 유일한 가족이다. 슬플 때 함께 울고 기쁠 때 함께 기뻐해주는 라희 씨 가족과 뽀대&간지의 동거동락 속으로 들어가보자.
skyPetpark 〈잘살아보시개 시즌2〉 35회, 201709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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